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우리은행이 정규리그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아산 우리은행은 6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과의 경기에서 49점을 합작한 르샨다 그레이와 박혜진의 활약 속 82-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우리은행은 5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21승 6패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를 수성한 가운데 정규리그 우승 매직넘버를 2로 줄였다. 반면 삼성생명은 2연패, 공동 5위에서 단독 최하위로 떨어졌다. 시즌 성적 9승 18패.
출발부터 우리은행의 우위였다. 1쿼터 초반 접전을 펼치던 우리은행은 7-6에서 최은실과 그레이의 연속 득점 속 점수차를 벌렸다. 26-16으로 1쿼터 끝.
2쿼터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나윤정의 연속 5득점과 나윤정, 박지현의 연속 3점포로 41-23, 18점차까지 벌린 우리은행은 이후 추격을 허용했지만 49-41, 8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우리은행은 3쿼터에 승기를 잡았다. 10점차 안팎으로 앞서던 우리은행은 그레이를 앞세워 다시 삼성생명과의 격차를 벌렸다. 우리은행은 4쿼터 종료 3분 전 박혜진의 3점포로 80-65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그레이는 29점 11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혜진도 3점슛 4방 포함 20점 10어시스트를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49점 합작.
최은실도 8점 9리바운드로 힘을 보탰으며 박지현은 9점을 기록했다.
삼성생명에서는 양인영과 윤예빈이 17점씩 올렸지만 우리은행의 연승 행진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우리은행 그레이(첫 번째 사진), 박혜진(두 번째 사진).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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