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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썸바디2'를 통해 맺어진 커플인 가수 김소리와 송재엽이 결별했다.
6일 송재엽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송재엽은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던 중 저희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다"며 "서로 그 부분에 대한 대화를 했고,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결별 소식을 알렸다.
그러면서 송재엽은 "그런 상황 속에서 저와 상의되지 않은 영상이 업로드 된 사실을 알았다. 저는 즉시 연락을 취했고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업로드했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소리가 업로드한 영상에 대해 언급했다.
또 송재엽은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하며 "그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거짓된 희망을 비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제가 이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글로 표현하게 된다면 저희 주관적인 생각만을 보여드리게 되고, 오해의 소지들이 생길 것이 걱정되어 SNS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저희의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이다"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송재엽은 "상의 결과 편집자로부터 모든 영상을 내렸다가 서로의 언급을 최대한 하지 않는 영상만을 업로드 하는게 낫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앞으로는 개인적인 컨텐츠로만 진행될 예정이며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리는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첫 몰카? 두근두근 댄스클래스 잠입 취재'라는 송재엽의 몰카를 진행하는 영상을 게재했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올라오자 송재엽을 비롯한 '썸바디2'의 출연자 이도엽, 장준혁도 소리의 SNS 팔로우를 끊으면서 결별설이 제기됐다.
▲ 이하 송재엽 유튜브 글 전문.
안녕하세요 송재엽입니다.
첫째로 두서없이 작성한 글이 여러분에게 혼동을 드린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진실된 이야기를 전달드리려고 합니다.
서로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만나던 중 저희 관계는 더 이상 발전할 수 없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서로 그 부분에 대한 대화를 했고, 협의 하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저와 상의되지 않은 영상이 업로드 된 사실을 알았습니다.
저는 사실을 알게 된 후 즉시 연락을 취했고 영상을 업로드 하는 게 큰 문제가 아니라고 판단되어 업로드했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영상을 팬분들이 보게 된다면 영상의 분위기상 사실과는 너무 다른 오해의 소지를 가져다줄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많은 팬분들이 예상하신대로 며칠 전부터 멀어진 서로의 관계에 대한 부분에 대해 조금씩 전달하고 있었고 제 채널의 편집자와도 편집 과정에서 서로에 대한 언급을 줄여가며 자연스레 별개의 컨텐츠로만 진행하기로 한 방향으로 상의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방법들로 천천히 여러분께 알려야한다고 생각했고 각자의 길을 열심히 걸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게 아름답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 영상이 업로드 되면서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거짓된 희망을 비춰드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이 사실을 알리는 과정에서 글로 표현하게 된다면 저희 주관적인 생각만을 보여드리게 되고, 오해의 소지들이 생길 것이 걱정되어 SNS 차단이라는 방법으로 저희의 관계를 표현하고 싶었던 마음입니다.
이렇게 알려드리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생각했고, 고민 끝에 결정한 내용입니다.
유튜브 채널의 업로드 및 기술적인 부분은 모두 편집자가 도와주고 있습니다.
SNS 언팔로우 후에 유튜브에 업로드 했던 영상을 내리려고 연락을 취했고 오후에 연락이 닿은 편집자와 상의를 했습니다.
상의 결과 편집자로부터 모든 영상을 내렸다가 서로의 언급을 최대한 하지 않는 영상만을 업로드 하는게 낫겠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자세한 설명 없이 모든 컨텐츠를 비활성화하여 혼동을 드린점 죄송하고, 미숙한 대처로 혼란을 드려 죄송합니다.
응원해주시고 지켜봐주시는 분들께 실망시키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많은 분들께 혼란을 드리고 충격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앞으로는 개인적인 컨텐츠로만 진행될 예정이며 밝은 모습과 긍정적인 영향을 드릴 수 있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진 = 엠넷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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