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당연히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다"
이영하(두산 베어스)는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영하를 비롯한 두산 선수단은 호주 질롱에 이어 일본 미야자키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
2016년 1차 지명으로 두산에 입단한 이영하는 지난해 가능성을 꽃 피웠다. 29경기에 나서 17승 4패 평균자책점 3.64를 기록하며 소속팀의 통합 우승에 큰 역할을 했다. 덕분에 연봉도 1억원에서 대폭 인상된 2억 7000만원에 도장 찍었다.
올시즌을 앞두고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이영하는 "당연히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다"라고 말하며 올시즌 활약도 다짐했다.
다음은 두산이 전한 이영하와의 일문일답.
-캠프 총평을 한다면
"재미있게 했다. 개인적으로 작년에 많이 던졌기 때문에 이번 캠프에서는 부상을 조심했다. 몸 상태를 체크하면서 페이스도 천천히 끌어 올렸다. 다행히 아픈 곳 없이 전지훈련을 마쳤다. 건강히 마무리 해 기쁘다"
-캠프에서 주안점을 둔 부분
"잘 먹고 잘 자고 잘 쉬었다. 휴식도 운동이라 생각했다. 최대한 내 루틴을 지키려고 했고 다행히 몸이 잘 만들어졌다"
-지난 시즌을 돌아본다면
"주변에 많이 물어봤고, 조언을 받았는데 행동으로 실천하려 했다. 그런 부분이 잘 맞아떨어진 것 같다. 운도 좋았EK. 그러면서 자신감도 붙어서 마운드에서 자신 있게 공을 던졌다"
-올 시즌 목표는
"당연히 작년보다 잘하는 게 목표다. 팀이 우승했기 때문에 한 번 더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다. 팀이 작년처럼 통합 우승하기 위해선 내가 잘해야 한다는 건 알고 있다"
-팬들에게 한 마디
"코로나19 상황이 안 좋다고 들었다. 위험한 고비마다 잘 넘기셔서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장에서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그라운드에서 좋은 성적과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올해도 응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두산 이영하.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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