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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으나 음성 판정을 받은 다르빗슈 유(34, 시카고 컵스)가 훈련을 재개했다.
일본언론 ‘닛칸스포츠’는 9일(이하 한국시각) 감기증세 탓에 선발 등판이 연기됐던 다르빗슈의 훈련 재개 소식을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지난 6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지만, 감기증세를 보여 등판이 취소됐다. 시카고 컵스는 다르빗슈를 대신해 제임스 노우드를 선발투수로 내세워 경기를 치렀다.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다르빗슈는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검진을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다르빗슈는 단순 감기로 판명돼 한동안 휴식을 취했고, 이어 불펜피칭을 통해 점진적으로 컨디션을 끌어올리기로 했다. 다르빗슈는 ‘닛칸스포츠’를 통해 “원래 잔디, 나무 알레르기가 있다. 이런 부분도 조심해야 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9일은 다르빗슈가 등판 취소 이후 처음 불펜피칭을 소화한 날이었다. ‘닛칸스포츠’는 다르빗슈에 대해 “총 31개의 공을 던졌다. 좌타자와의 승부에 대비한 직구, 포크볼 등을 구사했다”라고 보도했다. 다르빗슈는 오는 12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맞대결에 선발 등판, 2020시즌에 대비해 구위를 점검할 계획이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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