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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우먼 이성미가 가정사를 고백했다.
9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개그계 대모인 개그우먼 이성미가 출연했다.
이날 이성미는 김수미가 준비한 황태 미역국을 보며 "변변한 미역국을 받아본 게 처음이다. 한 번도 생일에 모여본 적이 없다. 가족이 없었다. 3개월 됐을 때 엄마가 저를 두고 떠났다. 아빠에게 맡기고 떠났다. 그래서 아버지 혼자서 저를 키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연락도 없고 만난 적도 없다. 어릴 때는 사무치게 그리웠던 시절이 있다. 아이를 낳고 나니까 '어떻게 이런 나를 놓고 갔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자랄수록 '왜 저 모습을 안 봐줬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며 "사무치게 그립다가 사무치게 미웠다. 잊을 수는 없고, 묻어놓았다"고 토로했다.
[사진 = SBS 플러스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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