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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류현진을 영입하면서 마운드가 크게 개선됐다."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9일(이하 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스프링캠프 모습을 토대로 파워랭킹을 매겼다. 류현진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2위에 머물렀다. 전력을 보강했지만, 상위권과는 거리가 있다는 대부분 언론의 평가와 다르지 않다.
블리처리포트는 "토론토는 지난 시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보 비셋, 케반 비지오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올린 후, 분명히 상승세를 탔다. 류현진, 태너 로어크, 체이스 앤더슨, 야마구치 순 등을 오프시즌에 영입하면서 마운드가 크게 개선됐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최고의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시범경기서 5이닝 동안 삼진 9개를 잡았다. 미래는 밝지만, 토론토는 적어도 1년은 더 걸릴 것 같다"라고 내다봤다.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돋보이지만, 당장 뉴욕 양키스 등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강자들을 넘긴 쉽지 않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파워랭킹 1위는 LA 다저스다. 류현진이 토론토로 떠났지만, 무키 베츠와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영입한 게 결정적이다. 2위는 게릿 콜을 품은 뉴욕 양키스, 3위는 최지만의 탬파베이 레이스다.
2017년 월드시리즈 당시 전자기기를 활용한 사인 훔치기가 사실로 드러난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4위다. 이밖에 김광현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8위, 추신수의 텍사스 레인저스는 20위다.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최하위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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