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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류현진(토론토)이 4⅓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2번째 시범경기 등판을 마무리했다.
류현진은 10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2번째 등판이었다. 류현진은 4⅓이닝 3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기대에 부응했다. 류현진의 시범경기 평균 자책점은 4.50에서 1.42로 내려갔다.
류현진은 경기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1회초 선두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2루수 땅볼 처리한 류현진은 이어 호세 마르티네스(중견수 플라이)-케빈 키어마이어(삼진)의 출루도 저지, 1회초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류현진은 토론토가 1회말 대거 5득점, 5-0으로 달아난 상황서 2회초를 맞았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윌리 아다메즈에게 2루타를 내줘 실점 위기에 몰렸지만, 조이 웬들(삼진)-다니엘 로버트슨(유격수 땅볼)-마이클 페레즈(유격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봉쇄하며 2회초를 끝냈다.
류현진은 3회초에도 위기관리능력을 과시했다. 라이언 라마르를 유격수 땅볼 처리한 후 브라이언 오그래디에게 안타를 허용해 놓인 1사 1루. 쓰쓰고의 헛스윙 삼진을 유도한 류현진은 마르티네스에게 안타를 맞아 2사 1,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키어마이어를 또 다시 삼진으로 막아내며 무실점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5-0 스코어가 계속된 상황서 4회초를 맞았다. 선두타자 아다메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막은 류현진은 이어 웬들(2루수 땅볼)-로버트슨(유격수 땅볼)의 출루도 저지하며 4회초를 끝냈다.
예정된 4이닝을 깔끔하게 소화한 류현진은 5회초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류현진은 선두타자 페레즈의 1루수 땅볼을 유도, 4⅓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토론토는 류현진에 이어 윌머 폰트를 투입했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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