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병은과 김태훈이 '킹덤2' 피의 전쟁에 뛰어들었다.
넷플릭스는 10일 오전, '킹덤2'에 새롭게 합류한 박병은과 김태훈의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먼저 박병은은 영화 '암살'부터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까지 선과 악의 경계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선보여온 바. '킹덤2'에선 한양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파헤치는 어영대장 민치록으로 활약을 펼칠 전망이다.
어영대장 민치록은 한양에서 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임산부 살인사건의 단초가 중전의 사가인 내선재와 닿아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위험을 무릅쓰고 집요하게 파헤친다. 그의 집요함이 궁으로 향하는 이창 일행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진다.
김태훈은 차분하고 묵직한 분위기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페르소나'부터 최근 드라마 '시크릿 부티크' 등 다수의 작품에서 명품 열연을 뽐내왔다.
이번 '킹덤2'에서 김태훈은 원리 원칙에 따라 해원 조씨에게 충성을 다하는 훈련대장 이강윤 역할을 맡았다. 훈련대장 이강윤은 반역자로 몰린 이창(주지훈)을 저지하기 위해 조학주(류승룡)의 명에 따라 군을 이끌고 문경새재로 내려간다.
김은희 작가는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려고 했던 중간 지배 계층을 그리고 싶었다"라고 두 캐릭터를 소개했다.
민치록과 이강윤은 가장 높은 곳에서 벌어지는 왕세자와 조학주의 대립, 가장 낮은 곳에서 생사역의 위협을 직접 마주하는 백성들의 고통 사이에서 중간 계층의 고뇌와 선택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려낸다. 두 인물이 본인의 신념을 따라 걷는 각자의 여정은 '킹덤' 시즌2의 서사를 더욱 촘촘하게 채운다.
'킹덤' 시즌2는 오는 13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