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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연예

유승호 "'메모리스트', '고구마' 통쾌하게 날려 보내는 드라마"

시간2020-03-10 09:58:11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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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유승호와 이세영의 '메모리스트', 이제껏 본 적 없는 육감 만족 끝장수사극이 온다.

케이블채널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 제작진은 10일 오전, 출연진이 직접 밝힌 관전 포인트와 본방사수 독려 인증샷을 공개했다.

'메모리스트'는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육감 만족 끝장 수사극이다. 자신의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기존의 히어로와는 달리, '기억 스캔' 능력을 세상에 공표하고 악랄한 범죄자들을 소탕해나가는 히어로 동백의 활약이 통쾌하고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여기에 영화 '이웃사람' 등 긴장감을 조율하는 탁월한 연출로 호평받는 김휘 감독을 비롯해 드라마 '비밀의 숲', '백일의 낭군님'을 기획하고 '은주의 방'을 연출한 소재현 감독, '보좌관' 공동연출을 맡은 오승열 감독이 가세해 완성도를 높인다.

무엇보다 치밀한 대본 위에 짜릿한 긴장감과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배우들의 빈틈없는 시너지는 '메모리스트'가 더욱 기다려지는 이유다.

유승호는 대국민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경찰계의 '슈스(슈퍼스타)'이자, 기억 스캔 초능력을 가진 형사 동백으로 화끈한 연기 변신에 나선다.

그는 "답답한 상황을 말할 때 '고구마'라고 하는데, 그런 부분들을 통쾌하게 날려 보낼 수 있는 드라마다. 물론, 고난과 역경이 있겠지만, 때론 머리보단 몸이 먼저 나가는 게 우리 드라마의 특징"이라며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원작의 마니아들도 만족할 수 있는 드라마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유승호. 그는 "처음 도전하는 장르고 연기다. 매력적인 배우분들과 기둥이 되는 선배님들, 그리고 저 또한 드라마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다. 웹툰을 보셨던 분들도 이 작품을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독려 메시지를 전했다.

시크 카리스마를 장착하고 돌아온 이세영은 최연소 총경 한선미로 분한다. 사건 앞에서는 냉철하지만, 누구보다 뜨거운 마음으로 범인을 쫓는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모습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이세영.

그는 "원작 웹툰을 보신 분들은 드라마를 보면서 어떤 점이 비슷하고, 또 어떤 점은 다른지 확인하는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선미와 동백의 서로 다른 수사 방식을 참고하면서 범인을 추리하는 것이 '메모리스트'의 관전 포인트다. 시청자 여러분도 함께 추리하며 범인을 맞춰가는 재미를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3월부터는 프로파일러 한선미로 여러분을 찾아간다. 색다른 시도와 변신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며 "이번 작품을 통해 숨겨뒀던 저의 카리스마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얘기했다.

매 작품 선 굵은 연기로 존재감을 과시한 조성하는 경찰의 2인자 이신웅 차장을 맡아 무게감을 더한다. 이신웅은 권력의 정점에 다가가기 위해 물불 가리지 않는 야망의 아이콘. 자신의 성공 가도에 눈엣가시인 동백을 호시탐탐 주시하며 극의 긴장감을 조율할 예정이다.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는 조성하는 "'메모리스트'에는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많은 사건이 나온다. 캐릭터들 역시 행동파와 분석파로 나뉘는 여섯 명 말고도 재미있고, 강렬한 인물들이 많이 나와 보는 시청자분들이 한순간도 지루할 틈이 없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동백의 밀착 관리 책임자이자 든든한 조력자 구경탄 반장으로 분한 고창석은 "동백은 기억 스캔 초능력을 통해 기억뿐만이 아니라, 피해자가 겪은 순간의 감정, 공포나 분노도 함께 느낀다. 그래서 과격하게 보일지 몰라도, 철저히 피해자와 가족의 입장에서 수사해가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메모리스트'는 초능력 형사 동백이 펼쳐가는 그동안 보지 못한 초능력 수사물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다. 통통 튀는 매력의 동백과 저 구경탄과의 케미 역시 주목해주시면 재미있게 즐기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라고 특별한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이어 "짜릿한 전율과 통쾌함을 선사할 육감만족 끝장 수사극 많이 기대해주세요"라고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떠오르는 대세 배우 윤지온은 '동백 바라기' 막내 형사 오세훈 역으로 활력을 더한다. 동백의 유일한 파트너답게 윤지온이 직접 뽑은 관전 포인트 역시 초능력 형사 동백의 움직임. 그는 "동백의 행동이 '왜 그럴 수밖에 없는가'에 포인트를 두고 시청하시면 몰입하실 수 있을 것 같다. 더불어 동백-구경탄-오세훈의 '동백 트리오'의 깨알 케미도 함께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육감만족 끝장수사극 '메모리스트'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동백의 열혈 팬이자 당찬 사회부 기자 강지은을 맡은 전효성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초능력 수사물의 재미를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강지은으로 저 역시 피해자들을 위한 기자 정신을 발휘하며 입체적인 캐릭터로 거듭난 멋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기대가 된다. 보는 분들을 짜릿한 전율과 통쾌함을 선사할 육감만족 끝장 수사극 많이 기대해달라"라고 이야기했다.

'메모리스트'는 내일(11일) 밤 10시 50분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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