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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올림픽공원 김진성 기자]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와 신한은행 정선민 전 코치가 한국 여자농구대표팀 감독 최종후보로 선정됐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농구협회 회의실에서 경기력향상위원회를 개최, 도쿄올림픽 여자농구대표팀 사령탑을 맡을 코칭스태프를 이사회에 추천했다.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을 각각 감독 및 코치 후보로 추천했다.
이날 오전 10시50분부터 김태일-양희연,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 하숙례-장선형 순(이상 감독 및 코치 지원)으로 면접을 진행했다. 이후 경기력향상위원회는 배점을 매겼고, 최종 후보로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을 감독 및 코치 후보로 이사회에 추천했다.
추일승 경기력향상위원장은 "단기전을 대비, 현장친화적인 지도자를 뽑으려고 했다. 올림픽 최종예선 기간에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소통할 수 있는 후보자를 고려했다. 또한, 변화와 개혁이 필요하다는 방침에 따라 성별을 따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후보자들을 공정하고 편견 없이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력향상위원인 위성우 우리은행 감독은 후보 심사에서 빠졌다. 전주원 감독 후보자와 우리은행에서 한솥밥을 먹기 때문이다. 때문에 추일승 경기력향상위원장, 안덕수 KB 감독, 김화순 WKBL 선수복지위원장, 박정은 WKBL 경기운영부장, 김성은 용인대 감독이 후보자들을 평가했다.
이제 이사회가 전주원-이미선 혹은 정선민-권은정을 감독과 코치로 최종 선정하는 일만 남았다. 농구협회는 채점 결과는 공개하지 않았고, 전주원-이미선, 정선민-권은정 중 누가 높은 점수를 받았는지도 공개하지 않았다. 물론 이사회에는 채점 결과가 고스란히 올라간다.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은 조를 감독 및 코치로 확정할 전망이다.
[전주원 우리은행 코치(위), 정선민 전 신한은행 코치(아래). 사진 = 올림픽공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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