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영국에서 역대 최고흥행 외화에 등극했다.
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기생충’은 2004년 개봉한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를 제치고 영국에서 가장 높은 흥행을 기록한 영화에 이름을 올렸다.
‘기생충’은 1,510만 달러(약 180억원)의 수익을 거둬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약 172억원)의 매출을 넘어섰다.
영국 배급사 대표는 “‘기생충’은 영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비영어 영화에 올랐다”면서 “우리는 봉준호 감독의 역사적 순간에 일부가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4월에 흑백 버전의 ‘기생충’이 개봉하기 전까지 계속 상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은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했으며,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는 작품 감독 각본 국제영화상 4관왕에 올랐다.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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