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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조니 뎁과 이혼한 엠버 허드의 전 비서가 엠버 허드에게 정신적으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2012년부터 2015년까지 엠버 허드의 비서로 일했다고 밝힌 케이트 제임스는 10일(현지시간) ‘더 블래스트’와 인터뷰에서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엠버 허드는 조니 뎁과 데이트를 하고 있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처음엔 조니 뎁이라고 말하지 않고, 나이 든 사람이라고만 말했다”면서 “조니 뎁의 첫인상은 부드러웠고 매우 즐겁고 정중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엠버 허드는 정신적으로 나를 학대했다”면서 “작은 일에도 비명을 지르곤 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도 이해할 수 없는 맹목적 분노에 휩싸였으며, 화가 났을 때는 내 말을 듣지 않았다”면서 “ 2012년 크리스마스에 비행기 연결편을 놓쳤을 때도 나에게 몇시간 동안 소리를 지르며 학대했다”고 밝혔다.
앞서 엠버 허드는 조니 뎁을 폭행했다는 의혹도 받았다. 데일리메일은 지난 5일(현지시간) 조니 뎁과 앰버 허드가 이혼할 당시 나눈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을 단독으로 공개했다. 약 30분짜리의 음성 파일에는 엠버 허드가 가정 폭력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조니 뎁을 조롱하는 내용이 들어 있다.
엠버 허드는 “남자인 당신이 가정폭력의 피해자라고 사람들에게 말해봐야 몇 명이나 당신 말을 믿겠나"라며 "네가 나보다 크고 힘도 세다. 배심원과 판사가 나와 너 사이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다"고 말했다.
그는 조롱하는 듯한 목소리 톤으로 “그거 알아? 나는 난 115파운드(약 52kg)의 여자야. ‘앰버 허드가 시작했다’고 말할거야? 정말?”이라고 했다.
[사진 = AFP/BB NEWS, 더 블래스트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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