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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가수 이효리가 임차인들의 월세를 받지 않는 '착한 임대일' 대열에 합류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11일 이효리가 서울 한남동 소유 건물 임차인들에게 이달 월세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효리는 최근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얼어붙은 가계 경제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차인들을 위해 선뜻 이같은 큰 결정을 내리며 '착한 임대인'에 합류했다.
지난달 23일부터 코로나19 심각단계 격상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가 만연해지며 임차인들 역시 적지 않은 타격을 입고 있다.
이효리 뿐만 아니라 앞서 서장훈은 자신이 보유한 서울 서초구 서초동, 동작구 흑석동, 마포구 서교동 건물 3곳의 요식업 임차인들에게 2개월 동안 임대료 10%를 감면해 주기로 했다.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관계자는 4일 마이데일리에 "서장훈 씨가 세입자 분들의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인하한 게 맞다"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배우 전지현 역시 자신이 소유한 서울 강남구 빌딩에 입주한 임차인들을 상대로 3·4월 두 달간 임대료의 10%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원빈, 이나영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는 임차인을 위해 3월과 4월 두 달간 임대료 50%를 감면하기로 결정했다. 비와 김태희 부부 역시 자신 소유의 건물 임차인들에게 3월 임대료를 50% 인하한다는 뜻을 전했다.
이 밖에도 박은혜와 장혁 등이 임대료 감면을 하며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있다. 그 가운데 이효리는 감면을 넘어 월세를 받지 않는다고 밝히며 통 큰 결정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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