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미스터트롯' 김호중, "우승 상금 전액 기부" 공약→"신중치 못했다" 삭제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김호중이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우승 공약 게시물을 삭제했다. 불필요한 억측을 막기 위한 조치다.

김호중은 11일 자신의 팬카페에 "결승 생방송을 앞두고 제가 쓴 우승 공약이 의도치 않게 화제가 된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 여러 우려의 말씀들이 있어 글을 내립니다"고 적었다.

이어 "다소 신중치 못했음을 양해 바라며 '미스터트롯' 끝까지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세요"고 덧붙였다.

김호중은 앞서 이날 팬카페를 통해 우승 공약을 내걸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제가 내일 만약 우승을 한다면 현재 코로나로 힘들어하는 국민분들을 위해 우승상금 전액을 저희 아리스(김호중 팬덤명) 이름으로 도움이 필요한 소중한 곳에 쓰일 수 있게 할 것이며 약속드릴 거다"고 공약을 제시한 바 있다.

공약 공개 이후 '미스터트롯' 팬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반응이 쏟아졌고, 김호중은 불필요한 논쟁을 막기 위해 공약 삭제를 결정했다.

한편, '미스터트롯'은 12일 밤 10시 결승전 방송을 앞두고 있다. 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사진 = 김호중 인스타그램]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