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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탬파베이 라인업에 파워를 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미국 스포츠베팅소식을 전하는 SIT뉴스가 11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 레이스의 2020시즌을 각 파트 별로 전망했다. 탬파베이는 2019년 96승66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와일드카드를 따냈고, 올 시즌에도 강자로 꼽힌다.
우선 SIT뉴스는 선발진에 대해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있다. 노화 기미를 보이지 않는 찰리 모튼도 있다. 물론 회전 후미에는 약간의 물음표가 있는데, 부분적으로 오프너를 사용하는 것을 좋아한다. 브랜든 맥케이와 트레버 리차드가 계속 발전할 수 있다면, 탬파베이는 상당한 깊이를 갖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SIT뉴스는 불펜에 대해 "깊이가 그대로다. 자주 오프너를 사용하는 건 그만큼 깊이 있는 불펜이 필요하다는 뜻이다"라고 했고, 라인업에 대해선 "일본의 강타자 쓰쓰고 요시토모를 영입했는데 지명타자와 외야에서 뛰게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내야에선 최지만이 거론됐다. SIT뉴스는 "브랜든 로우와 윌리 아담스가 2루와 유격수에서 대부분의 경기를 뛰어야 한다. 조이 웬들과 다니엘 로버트슨은 둘 다 기회를 얻을 수 있고 얀디 디아즈가 주전으로 뛰는 3루수 옵션이다"라고 했다. 또한, "1루에서 뛸 것으로 보이는 디아즈와 최지만은 탬파베이 라인업에서 파워를 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결론적으로 SIT뉴스는 탬파베이의 2020시즌을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90.5경기 정도 이길 것으로 예상하는데, 작은 차질을 빚을 가능성은 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는 1년 전보다 더 많은 경쟁을 해야 하지만, 탬파베이도 더 나아질 수 있다. 스넬과 글레스노우가 건강을 유지하면 선발진이 더 좋아질 것이고, 불펜은 1년 전과 같은 깊이를 갖게 될 것이다. 공격에선 힘을 향상시킨 후에 경쟁할 수 있어야 한다. 동부지구 와일드카드 레이스에서 치열하게 경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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