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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장혜진이 '반의반'에서 채수빈 엄마로 특별 출연한다.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반의반' 측은 13일 오전, "장혜진이 극 중 채수빈의 엄마 역할로 특별 출연 예정"이라고 밝혔다.
'기생충'에서 기택(송강호 분)의 부인 충숙을 연기했던 장혜진이 '반의반'에 특별 출연, 또 한번 인상적인 엄마 연기를 예고해 기대감이 모아진다.
장혜진은 한서우(채수빈)의 엄마로 분한다. 그는 알뜰살뜰 농사를 지으며, 상경한 딸을 챙기는 모습으로 따뜻한 모성애를 보여줄 전망. 이에 사랑스러운 면모를 꼭 빼닮은 장혜진과 채수빈의 만남에 관심이 높아진다.
특히 공개된 스틸 속에는 딸 채수빈을 기다리는 장혜진의 모습이 담겨있어 눈길을 끈다. 길거리에 세워진 의자에 앉아 볼을 부풀린 그의 표정이 웃음을 자아낸다. 그리고 이내 장혜진은 채수빈을 보고 함박 미소를 띤 표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어 두 팔을 벌려 채수빈을 맞이하는 장혜진과, 그를 발견하고 달려가는 채수빈의 모습이 미소를 머금게 한다. 이에 장혜진과 채수빈이 뿜어낼 러블리 모녀 케미에 기대감이 고조된다.
무엇보다 이날 현장에서 장혜진은 특별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장면을 완벽히 분석, 자상하고 따뜻한 서우모로 변신해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딸 채수빈을 품에 안으며 훈훈함을 전파한 한편, 눈빛과 표정으로 뜨거운 모성애를 담아내며 모두를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후문. 이에 특급 존재감을 발산할 장혜진의 등장에 기대감이 수직 상승된다.
'반의반' 제작진은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선뜻 출연해 주신 장혜진 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전한 뒤, "그 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보여준 장혜진 씨의 모성애를 품은 진정성 있는 연기에 끌려 출연을 제안했다. '기생충'의 충숙과는 완전히 다른 새로운 엄마 연기를 펼쳐 보여 모두를 감탄하게 했다.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전했다.
'반의반'은 짝사랑 N년차 인공지능 프로그래머 하원(정해인)과 그런 그의 짝사랑이 신경 쓰이는 클래식 녹음엔지니어 서우가 만나 그리는 사랑 이야기. 오는 23일, 기존 월화드라마 방송시간보다 30분 앞당겨진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 = tvN '반의반'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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