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도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LPGA투어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코로나19의 세계적인 유행으로 인한 위험 최소화를 위해 캘리포니아주 지시에 따라 다음 주부터 열릴 볼빅 파운더스컵, 기아클래식, ANA 인스퍼레이션 등 3개 대회의 연기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으로 인해 연기된 대회들은 2020시즌 중 다른 날짜로 다시 잡힐 예정이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에서 예정된 시메트라투어(2부투어) 2개 대회(IOA챔피언십, 윈저 골프클래식) 역시 연기됐다.
LPGA투어는 지난 2월과 3월 아시아에서 열릴 아시아스윙 3개 대회 역시 코로나19 확산에 취소한 바 있다. 오는 19일 볼빅 파운더스컵을 통해 투어 일정을 재개하려 했지만 사태가 악화되며 또 다시 연기를 결정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는 “지금은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현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을 비롯해 2020시즌 열리는 중요한 대회들의 일정을 재조정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고 전했다.
[마이크 완 LPGA 커미셔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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