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세계 프로테니스 대회도 '올스톱'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당분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세계 남녀 프로테니스 대회도 볼 수 없다.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는 13일 "향후 6주 동안 모든 대회를 중단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4월 중순까지 ATP 투어와 챌린지 투어 경기는 볼 수 없을 전망. 대회 재개 여부는 다음달 20일 이후 정해질 예정이다. 이미 미국 인디언웰스에서 열릴 예정이던 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은 취소된 상태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도 당분간 보기 어려워졌다. 오는 24일부터 열릴 예정이던 마이애미오픈과 4월 초에 개최될 예정이던 볼보 카 오픈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ATP, WTA 투어 대회보다 낮은 등급의 서킷 대회, 주니어 대회 등을 주관하는 국제테니스연맹(ITF)도 향후 6주 동안 대회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호주오픈 경기 당시 모습.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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