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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80년대 인기 배우 임영규가 딸 이유비, 이다인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임영규는 13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이하 '특종세상')을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임영규는 퇴근길에 공원에 들렸다. 이어 "바람도 쐬고 또 여기에 아이들이 많이 살더라고. 아이들이 노는 걸 보면 옛날에 유진이를 네 살 때 공원에 데리고 다니고 동물원 데리고 다니던 게 생각이 난다"고 털어놨다.
두 딸이 보고 싶을 때면 종종 찾곤 한다는 작은 공원. 뛰노는 아이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웃음이 흘러나온 다고.
이에 제작진은 "언제 딸들이 가장 보고 싶냐?"고 물었고, 임영규는 "지금 이런 상황. 아빠하고 아이들하고 여기서 뛰어놀고 안아 주고 넘어지면 가서 쫓아가고 이런 모습을 볼 때 제일 보고 싶지"라고 답했다.
임영규는 이어 "옛날에 내가 이혼 안 하고 정상적으로 생활했으면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예뻐했겠어. 가슴이 아프다. 쓰리다"고 토로했다.
이에 제작진은 "지금 연락하는 건 안 되냐?"고 물었고, 임영규는 "백 번 안 해야지. 다지고 다지고 다지는 거야"라고 운을 뗐다.
임영규는 이어 "내가 다시 일어서서 떳떳한 아빠가 됐을 때 사회인이 됐을 때까지는 무조건 기다리는 거야"라고 설명했다.
[사진 = MBN '현장르포 특종세상'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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