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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지난 13일(금)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는 30년 전 진실을 함께 마주하게 된 유진(차예련 분)과 그의 부모 인철(이훈 분), 은하(지수원 분)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인철은 물에 빠져 죽으려는 캐리를 구하려다 입원한 유진의 병실에 은하와 함께 등장해 성치 않은 몸으로 움직이려는 유진을 말렸고, 또 굳이 유진 곁에 남겠다는 해준에게 이 결혼은 무효라며 이혼 합의서를 운운하는 은하를 잠재워야 했다.
이어 유진의 간 수치가 평균보다 높게 나와 과도한 스트레스를 의심하며 예의주시 하자는 의사의 말을 듣고 인철과 은하는 걱정하며 머무르려 했지만 들어가서 세라를 챙기라는 유진에 말을 끝내 못 이기며 돌아섰다.
또한 퇴원한 유진에게 “내가 니 관 짜주려고 했는데 퇴원을 해버렸네” 하고 비아냥 거리면서 “나한테서 다 뺏어가니까 속이 시원하냐! 나쁜 년아!”라며 엄마, 아빠의 사랑 뿐만 아니라 해준의 마음까지 유진에게 빼앗겼다고 여기는 세라를 달래며 인철은 깊이 마음 아파 했다.
결국 지난 일에 대해 얘기하는 인철과 은하의 대화를 엿듣고 30년 전에 왜 의료사고를 숨기고 아기를 바꿨는지, 왜 사과도 하지 않았는지, 왜 친형제 같던 캐리부부를 배신했는지 원망 섞인 비난을 하는 유진에게 인철과 은하는 한 마디도 하지 못했다.
지독하게 얽힌 혈연관계, 그리고 그들의 쫓고 쫓기는 복수극이 점점 끝을 향해 달려가는 KBS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는 평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KBS2 '우아한 모녀' 방송 캡처]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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