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와 NPB에 이어 메이저리그도 시즌 개막을 연기한 반면, 멕시칸리그는 예정대로 시즌을 시작하기로 방침을 세웠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14일(이하 한국시각) “멕시칸리그 역시 코로나19로 시즌 준비에 타격을 입었지만, 예정된 날짜에 2020시즌을 개막하기로 결정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각국 프로스포츠는 타격을 입었다. KBO가 4월 개막으로 일정을 미뤘고, NPB도 동일본지진이 일어난 2011년 이후 9년 만에 시즌 개막을 연기했다. 메이저리그는 시범경기 취소에 이어 27일로 예정된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하기로 했다.
반면, 멕시칸리그는 예정대로 4월 7일 개막하는 것으로 방침을 세웠다. 멕시코는 14일 오전 9시 기준 확진자가 12명이며, 사망자는 없다. 2,000명을 넘어선 미국에 비하면 안전지대인 셈이다.
다만, 2020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은 팀도 있다. 티후아나 불스는 미국 애리조나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이었다. 티후아나는 3월말까지 애리조나 템피에 위치한 대학에서 스프링캠프를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해당 대학의 시설이 폐쇄될 것으로 알려져 훈련을 중단했다. 17일까지 휴식을 갖는 티후아나는 이후 멕시코로 이동해 스프링캠프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멕시칸리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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