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우여곡절 끝에 다시 롯데 유니폼을 입은 노경은(36)이 재기의 신호탄을 터뜨렸다.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인 롯데 자이언츠는 15일 자체 7차 청백전을 진행했다. 경기는 현지 구장 사정으로 인해 6회 경기로 치러졌다.
이날 백팀 선발투수로 나온 노경은은 총 60개의 공을 던지며 4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고 최고 구속은 시속 140㎞로 나타났다. 직구 이외에도 커브, 슬라이더, 투심 패스트볼, 체인지업, 너클볼을 두루 구사했다.
노경은은 "다양한 구종을 테스트해보겠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특히 서클체인지업이 기대보다 좋은 결과를 내 만족스러운 경기였다"라고 소감을 남겼다.
경기는 청팀의 4-1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후 허문회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이제는 별도로 지시하지 않아도 스스로 올바른 방향으로 훈련을 진행 중임을 알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수훈 선수로는 투수조에선 오현택, 야수조에선 민병헌, 안치홍, 김대륙이 선정됐다.
[노경은.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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