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전격출연…"후배들이 내 연락 피해, 펭수 집들이 초대 못받았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EBS 대표 캐릭터 '뚝딱이'와 '뚝딱이 아빠'가 26년 만에 처음으로 동반 예능 나들이에 나선다.

16일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뚝딱이와 뚝딱이 아빠가 게스트로 출연한다.

교육방송 역사의 산증인이자 펭수 이전의 '초통령'으로 많은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뚝딱이와 뚝딱이 아빠. 1994년부터 무려 26년간 활동하고 있는 두 캐릭터가 최근 녹화에 등장하자 개그맨 이수근과 방송인 서장훈은 자동 기립하며 이들을 반겼다.

'대선배' 뚝딱이의 고민은 후배들이 자신의 연락을 피한다는 것. 이날 뚝딱이는 펭수의 집들이에 초대받지 못한 이야기부터 펭수, 뿡뿡이, 뽀로로 등이 참여하고 있는 단체 톡방 후기까지 시청자들이 궁금해 할 이야기를 가감 없이 풀어냈다.

하지만 뚝딱이의 이야기를 다 들은 서장훈은 "후배들이 왜 피하는지 알겠네"라며 오히려 후배를 이해했다고 전해져 뚝딱이와 후배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폭발시켰다.

여기에 뚝딱이와 뚝딱이 아빠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가정사부터 개인기까지 모든 것을 보여줬다. 알고 보니 완벽하게 짜여있던 뚝딱이의 세계관에 두 MC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

[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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