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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전 바둑기사 이세돌이 인공지능 알파고와의 대국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선 이세돌이 새로운 사부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배우 이상윤은 이세돌에게 "아직 젊으신데 은퇴를 빨리 결정하신 것 같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이세돌은 "다른 외적인 부분도 있지만 인공지능이 좀 컸다"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이세돌의 말에 이승기가 "어떤 벽을 느끼신 거냐"고 묻자 이세돌은 "맞다. 그게 인간의 한계같다. 사람은 아니지만 어찌됐든 제가 도무지 이길 수 없는 프로그램 같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이런 상황에서 '바둑은 예술'이라는 생각이 깨졌다. 인공지능이 많은 걸 바꾸었다"며 "경기에 대해 아쉬운 부분은 있지만 후회는 하지 않는다"고 솔직히 밝혔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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