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NBA(미프로농구) 스타들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 이들을 향해 도움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스테판 커리(골든 스테이트)도 연고지역 학생들을 위해 100만 달러를 쾌척했다.
커리는 16일(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각자 책임감을 가졌으면 한다”라는 영상을 남겼다. 또한 이날 미국의 스포츠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커리의 기부 소식을 보도하기도 했다.
코로나19가 전세계로 확산된 가운데, 미국 프로스포츠도 비상사태를 맞았다. NBA는 루디 고베어와 도노반 미첼(이상 유타),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16일에는 뉴욕 양키스 소속 마이너리거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NBA가 무기한 중단된 가운데, 각계각층도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겪고 있다. 오클랜드는 오는 4월 6일까지 복수의 학교가 휴교에 들어갔다. 오클랜드는 커리의 소속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연고지로 두고 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위성도시다.
또한 오클랜드는 골든 스테이트가 지난 시즌까지 홈구장으로 사용했던 오라클 아레나가 위치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에 커리는 아내와 함께 급식에 의존해왔던 학생 1만 8,000여명의 결식을 우려, 100만 달러(약 12억원)를 쾌척했다.
한편, 커리에 앞서 케빈 러브(클리블랜드), 야니스 아데토쿤보(밀워키), 자이언 윌리엄슨(뉴올리언스), 블레이크 그리핀(디트로이트) 등도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게 된 이들을 위해 기부 릴레이를 펼친 바 있다.
[스테판 커리.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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