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강한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한다."
롯데 김원중은 올 시즌 마무리 투수로 뛸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 후반기 불펜으로 뛰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호주 애들레이드 스프링캠프에서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 롯데가 스프링캠프를 마치면서 김원중과의 일문일답을 전했다.
-캠프를 마친 소감은
"외부 변수로 의도하지 않게 오래 있어서, 조금 길다는 느낌을 받긴 했다. 하지만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었기에 어느 해 보다 의미 있는 캠프였다."
-새로운 감독님과 투수코치님이 캠프 기간 중 가장 강조했던 부분이 있다면?
"타석이나 마운드에서 본인이 설정한 목표를 이룬 채 경기를 마쳤는지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그 부분을 저희에게 항상 강조하고 설명하는 편이다. 특히 투수의 경우 ‘3구 삼진’을 잡는다는 목표로 본인이 가진 공을 믿고 과감하고 공격적인 승부를 펼쳐 주기를 기대했다."
-매 해 선발 투수로 시즌을 준비했지만 올해는 불펜 투수, 그것도 마무리 투수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할 가능성이 높다. 기존 캠프와 다르게 준비한 점은?
-마무리투수를 처음 맡는다고 해서 예년에 비해 특별한 차이점을 두고 준비하지는 않았다. 대신 마무리투수는 선발투수에 비해 한 경기 투구수가 줄어들기에, 강한 공을 던지기 위해 노력한다. 짧지만 강하게 던지는 데 초점을 두고 훈련에 임했다."
-‘제구력 보완’을 김원중의 과제로 지적하는 의견이 있다. 어떻게 주어진 과제를 풀어나갈 계획인지?
"코치님이 캠프 기간 내내 강조하신 것처럼 ‘매 타자를 3구 삼진으로 잡겠다’는 생각이 제구력 보완의 길이라고 생각한다. 마운드에선 결국 공격적인 승부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투구할 때 보다 신경 쓰고, 세심하게 준비하면 제구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
[김원중.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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