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PGA와 PGA 아메리카가 총 5개 대회를 추가로 취소했다.
PGA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스포티즌을 통해 "지난 13일 PGA는 투어 산하의 6개의 투어의 모든 대회를 4월 2일~ 5일까지 열리는 발레로 텍사스 오픈까지 약 4주간 최소와 연기를 결정했다. 마스터즈 대회를 주관하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 또한, 4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마스터즈의 대회 연기를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미국질병통제센터(CDC), 세계보건기구(WHO) 그리고 백악관의 권고대로 PGA는 4개의 대회의 추가 취소를 알린다. RBC 헤리티지 (4월 13~19일), 취히리 클래식 (4월 20~26일), 웰스 파고 챔피언십 (4월 27일~5월 3일) 그리고 AT&T 바이런 넬슨 (5월 4~10일)이다. 그리고 PGA 아메리카도 PGA 챔피언십 (5월 14-17일) 연기를 결정했으며, 날짜는 추후에 다시 공지할 것이다. 미국골프협회 (USGA)는 윙드풋 골프장에서 열리는 US오픈 (6월 18-21일)의 개최 일정의 변화는 주지 않고 있지만, 현 상황을 계속 주시하고 정부의 지침을 따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PGA는 "정부와 관계 기관으로부터 더욱 정확한 정보를 받게 되면, 각 대회 조직위원회와 주최사, 그리고 다른 골프 협회 및 기관들과 함께 이번 시즌의 일정을 새롭게 논의해 결정할 것이다. 그리고 이 결정에는 투어와 골프 업계에 관계된 모든 관계자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적으로 고려될 것이고, 이번 시즌이 의미 있게 마무리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 될 것이다. 투어는 이러한 구체적인 계획이 마련되는 대로 추가적인 성명을 발표하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PGA는 "이번 5월 10일까지의 계획된 모든 대회의 취소 발표는 PGA투어가 주관하는 6개의 각 투어에 모두 적용된다. 단, PGA투어 챔피언스의 리젼스 트레디션 대회는 일정을 5월 7일~10일 진행에서 9월 24일~27일 진행으로 연기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PGA투어 챔피언스는 정부의 여행 제한 권고에 따라 지난 3월 16일 일본에서 6월에 개최 예정이었던 마스터카드 재팬 챔피언십의 취소를 발표했다"라고 소개했다.
끝으로 PGA는 "이번 일정 변경에 따른 영향에 대해 대회의 조직위원회와 주최사, 스폰서들과 긴밀하게 협조를 할 예정이고, 이 결정이 각 지역 사회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그리고 2021년에 더욱 건강하고 완전한 모습으로 다시 돌아올 것을 약속한다. PGA는 이러한 예상치 못한 시즌의 중단 시기에 골프 팬들에게 조금이나마 즐거움을 드리기 위해 우리 파트너들과 협의해 기존의 PGA 대회와 팬들을 위한 추가적인 프로그램들을 마련, 제공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발표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PGA 골프장.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