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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성훈(37)이 코로나19 여파로 극장가가 얼어붙은 가운데, '사랑하고 있습니까'가 개봉을 강행하는 것과 관련해 생각을 전했다.
성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 영화와 관련한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최근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국내는 물론, 해외 극장가도 얼어붙었다. 특히 2, 3, 4월 개봉을 예정했던 '결백', '사냥의 시간', '블랙 위도우' 등 크고 작은 영화들이 모두 개봉을 연기했다. 그러나 지난 2017년에 크랭크업했던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더 이상 개봉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했다.
이와 관련해 성훈은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 대작들은 다 뒤로 미루지 않았냐. 그런데 오히려 저희는 괜찮을 수도 있겠다 싶은 생각도 있다. 한편으로는 너무 안 좋은데 굳이 불편하게 하고 극장으로 오라고 하는 것도 죄송한 부분이다. 하지만 개봉을 하긴 해야 하니, 지금 잡은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개봉할지 몰랐다. 1~2년 늦춰진다는 건 많이 들었는데, 3년째 됐을 땐 '이게 개봉을 한다고?'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잊고 있었다. 다른 스케줄로 많이 바쁘기도 했다. 개봉 생각을 못 하고 있었다"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하기도 했다.
또 성훈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달라진 방송 산업 현장을 언급하며 "방송하는 배우들은 당연히 마스크를 못 쓴다. 스태프들은 다 쓰고 있다. 영화는 다 밀리고 드라마들도 현장 섭외가 거의 불가하다고 한다. 너무 힘든 상황이라고 들었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표현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때문에 많은 업종들의 일거리가 끊겼다. 저도 적지 않게 받은 편이다. 피부에 와닿는 게 너무 많다. 이게 빨리 해결이 되면 좋겠다. 만약 이 영화를 보러 오시면 마스크와 장갑을 필히 착용하시면 좋겠다"는 바람을 덧붙였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이번 영화에서 성훈은 소정(김소은)의 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시종일관 차갑고 냉철한 카페 마스터 승재로 분했다. 오는 25일 개봉.
[사진 = 영화의 온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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