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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성훈(37)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 중인 개그우먼 박나래와의 열애설에 대해 언급했다.
성훈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감독 김정권) 라운드 인터뷰를 개최, 영화 및 활동과 관련한 이야기 등을 털어놨다.
지난해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성훈은 대상을 수상한 박나래를 끌어안으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또 프로그램에서 미묘한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일부 네티즌들의 설렘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성훈은 "저는 휴대폰 중독이라고 할 정도로 인터넷을 많이 한다. 하지만 기사 제목에 제 이름이 보이면 보지 않는다. 사람이다 보니까 댓글을 보게 된다. 상처까지는 안 받지만 기분이 나쁘긴 하다. 그 여운이 금방 사라지지 않는다. 그래서 기사 자체를 잘 안 보려고 하는 편이다"면서도 "이야기는 주변에서 많이 들었다. 주변에서도 '진짜 (박)나래랑 사귀는 거 아니야?'라고 물어보시는데 아니다"고 다시 한번 부인했다.
이어 "제 성격 자체가 연예인과 거리감이 있다. 저는 방송 성향이 전혀 없다. '나 혼자 산다' 멤버들 중에 나래랑 가장 먼저 친분이 있어서 그렇다. 그냥 눈에 보이는 건 신경을 쓰려고 하는데, 그게 방송으로 나가면서 그렇게 보이실 수도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아닌 건 아니다"라고 확실히 선을 그어 폭소케 했다.
그러면서 "사실 2018년에 (이)영자 누나가 상 받으셨을 때도 안아주고 싶었는데 주변에서 축하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니 예의가 아닐 것 같아서 안 그랬다. 하지만 나래가 대상 받는 그 날은 충분히 그래도 됐다고 생각한다. 1년 전부터 생각했던 거다.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다"고 비화를 밝혔다.
성훈에게 열애설까지 안긴 '나 혼자 산다'는 인지도를 높여준 특별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2019 MBC 방송연예대상'에선 우수상 트로피까지 거머쥐었다. 성훈은 "사실 창피하다. 제가 방송인으로서의 능력치가 좋아서 받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잘 나가는 예능 프로그램 하나 운 좋게 얻어 걸려서 생활이 좋아졌다는 생각을 할 뿐이다. 하지만 상을 따로 받을 만큼이라고 생각 안 한다. 저는 그 고정멤버 중 한 명이니 잘 챙겨주신 것 같다"고 겸손한 대답을 내놨다.
다만 배우로서 예능 활동이 이미지 형성에 독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 "생각하기 나름이다.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어떤 연기를 해도 사람들이 그 캐릭터로 안 봐준다'고 일부 연기자들이 불평하듯이 자기가 하기 나름인 것 같다. 작품을 좋아서 보시는 분들은 예능 이미지가 어떻든 캐릭터로 봐주실 거라고 믿는다"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얼'이라는 별명도 멤버들에게 고맙다. 일부러 더 잘 챙겨주고 만들어주려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참 고맙다. 또 방송으로도 잘 살려주신 프로그램 관계자 분들에게도 감사하다. 민망하고 쑥스러울 때가 있지만 싫지 않다. 싫어할 수 없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 멤버들을 향한 각별한 애정을 드러내던 성훈은 동료 이시언에게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추천해주고 싶다고. 그는 "우리 중에 연애를 가장 오래 하고 있다. 오래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감정이 처음 같지 않지 않나. 물론 형이 그렇다는 건 아니다. 썸 탈 때 감정을 생각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연기자다 보니 보고 나서 냉정하고 솔직하게 이야기해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랑하고 있습니까'는 사랑의 해답을 알려주는 기묘한 책을 만난 후, 마법처럼 뒤바뀌기 시작한 ‘너무 다른' 두 청춘남녀의 특별한 사랑을 그린 판타지 로맨스로 이번 영화에서 성훈은 차갑고 냉철한 카페 마스터 승재로 분했다. 오는 25일 개봉.
[사진 = 영화의 온도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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