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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배우 백수련이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사기 등으로 실패해 100억 원의 빚을 졌었다고 고백했다.
백수련은 18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했다.
1982~1985년까지 탤런트 협회장을 맡아 후배들의 처우 개선을 위해 궂은일에 늘 앞장섰던 김인태. 그런 남편을 그저 옆에서 묵묵히 지켜봤던 백수련.
이에 백수련은 "탤런트 출연료 인상 투쟁할 때 남편이 적극적으로 했기 때문에 당시 방송국 관계자들이 많이 미워했지. 그래서 '백수련이 밥을 먹이면 김인태가 정신을 안 차린다. 배가 고프면 출연료 투쟁 안 할 것 아니냐. 백수련도 출연시키지 마'라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뭔가 하지 않으면 안 되니까 장사를 시작한 거지. 나는 장사하기 싫었다. 아무것도 모르니까. 그러니까 사기를 당할 수밖에 없는 거야. 사기당하고 또 사기당하고 (빚이) 100억 원 정도 됐지"라고 추가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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