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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문지윤이 급성 패혈증으로 향년 36세 나이에 세상을 떠나, 팬들을 충격에 빠트렸다.
故 문지윤은 다수의 작품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해온 19년 차 배우다. 지난 2002년 드라마 '로망스'로 데뷔한 뒤 '현정아 사랑해' '쾌걸춘향' '이별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얼마나 좋길래' '일지매' '선덕여왕' '빅' '메이퀸' '역도요정 김복주' '황금정원' 등에 출연했다.
안방극장을 넘어 영화 '돌려차기' '생날선생' '나의 PS 파트너'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등 스크린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고인의 대표작으로는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드라마(2016), 영화(2018)가 있다. 김상철 캐릭터를 미워할 수 없는 매력으로 표현, 대중의 큰 사랑을 이끌었다. 특히나 '상철 선배' 역할을 위해 몸무게 12kg을 증량할 만큼 연기 열정이 남다른 배우였다.
뿐만 아니라 문지윤은 취미로 시작한 그림을 전시회까지 열 정도로 실력 있는 작가였다. 생전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그림을 더 잘, 많이 그려서 전시회 수익금을 좋은 곳에 기부하고 싶은 욕심이 있다"라고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문지윤의 빈소는 서울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발인은 20일 낮 12시다.
[사진 = 문지윤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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