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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故 문지윤의 소속사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가 고인을 추모했다.
소속사 가족이엔티의 양병용 대표는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문지윤의 CF 촬영 소식을 전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그는 제주도 한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고 있는 문지윤의 사진을 공개하기도.
이와 함께 양 대표는 "5년 만에 광고를 찍는다고 감사해하고 또 한번 자기가 살아있음에 행복해하는 내 배우 문지윤. 멋진 너의 광고가 온에어 되는 날~ (문)지윤이가 제주 촬영장에서 민수랑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이 사진을 올려. 내 배우라 고맙다고 축하해 주고 또 15년을 함께해 줘서 형이 행복하다고 이야기해 주고 싶은데, 내가 오늘 좀 마음이 급하네. 지윤아!! 형 마음속에 15년 전부터 최고의 배우고 연기만큼은 기똥차던 우리 지윤이한테 함께 하고 있음에 형이 감사하다고 꼭 얘기하고 싶다. 형이랑 오래오래 함께하며 네가 하고 싶은 연기 다하면서 행복하게 살자. 고맙고 형이 진심으로 사랑하고, 아끼고 배우로 존경한다♡"라고 메시지를 남겼다.
그는 "배우 문지윤. 15년 지기 사랑하는 동생. 멋진 내 동생. 친동생 같은 배우. 존경하는 배우. 좋은 사람. 눈물나게 고맙고 감사한다. 오래오래 사랑하자"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안타깝게도 이날 오후 8시 56분께 급성 패혈증으로 세상을 떠난 문지윤. 양병용 대표는 고인의 건강이 회복되길 기원하며 이 같은 메시지를 쓴 것으로 추측된다.
이후 양 대표의 인스타그램엔 故 문지윤 추모글이 게재되며 슬픔을 더했다.
양 대표는 고인의 영정사진을 게재하며 "이 바보야, 늘 그랬듯 '형!' 하면서 후딱 일어나라니까. 이게 뭐야.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니. 못난 형이 늘 최고라고, 힘내라던 너를, 15년 세월을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니"라고 비통한 심경을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착하게 늘 연기만 생각하고 부족함 채우려 애 많이 썼다. 고생했다. 너 따라 천국 가서 만나려면 형이 이제라도 착하게 너처럼 그렇게 살게. 못 나고 부족한 형 하고 일한다고 고생했다. 지금 가는 길이겠지만 하나님 곁에서 네가 그토록 하고 싶은 연기 많이 하면서 편하게 있으렴"이라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양 대표는 "진심으로 네가 내 배우라 자랑스러웠고, 형은 너 때문에 참 행복했다. 이젠 너의 영원한 매니저가 돼서 형은 너무 행복하다. 진짜 고맙고 사랑했다. 내 배우, 내 동생 문지윤♡ 너와의 기억을 놓지 않고 오래오래 간직할게. 사랑한다"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 이하 가족이엔티 대표 글 전문.
이 바보야... 늘 그랬듯 형! 하면서 후딱 일어나라니까 이게 뭐야.... 형이 너를 어떻게 보내니... 못난형 늘 최고라고 니가 부족하다고 형 힘내라던 너를... 15년 세월 형이 어떻게 간직하고 사니... 착하게 늘 연기만 생각하고 부족함 채우려 애 많이썼다... 고생했다.. 너 따라 천국가서 만나려면.. 형 이제라도 착하게 너처럼 그렇게 살께... 못나고 부족한 형하고 일한다고 고생했어.. 지금 가는길이겠지만.. 꼭 하나님 곁에서 니가 그토록 하고싶은 연기 많이하면서 편하게 있으렴.. 진심으로 니가 내배우라 자랑스러웠고 형은 너때문에 참 행복했어.. 이젠 너의 영원한 매니저가 되서 형은 너무 행복해 진짜 고맙고 사랑했다 내배우 내동생 문지윤♡ 너와의 기억을 놓치않고 오래오래 간직할께... 사랑한다
가족이엔티 배우 문지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사진 = 가족이엔티 CEO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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