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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킹덤2' 주연 주지훈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간 지속되는 것에 대한 가슴 아픈 심경을 드러냈다.
주지훈은 19일 오후, 넷플릭스 '킹덤2'와 관련 온라인 화상 인터뷰를 진행했다.
앞서 13일 공개된 '킹덤2'는 죽은 자들이 살아나 생지옥이 된 위기의 조선, 왕권을 탐하는 조씨 일가의 탐욕과 누구도 믿을 수 없게 되어버린 왕세자 창의 피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주지훈은 시즌1에 이어 백성들을 지키기 위해 멈출 수 없는 싸움을 이어가는 왕세자 이창 캐릭터로 분해 처절한 성장기를 펼쳤다.
이날 주지훈은 '킹덤2'가 코로나19 사태로 혼란에 빠진 현 시국과 맞물려 공개된 것에 대해 "아이러니하다. 저희는 현실적으로 이 얘기를 지난해 8월에 끝냈는데, 작품과 별개로 시국과 맞물린다는 게 너무너무 가슴이 아프다. 이건 드라마가 아닌 현실이니까"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는 "저희 부모님, 가족들도 마스크를 구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어찌 보면 저는 배우이니까 개인 차도 타고 다니고 하는데, 대부분 국민은 밀집한 곳에 가면 안 되는 상황에서도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시지 않나. 그런 상황이 너무나 안타깝다"라고 말했다.
주지훈은 "그래도 우리는 어른이니까 참는데, 아기들은 날씨도 좋아지고 그 에너지를 어떻게 감당하겠나. 주변에 아기를 키우는 가족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그냥 어떻게든 이 사태가 진정됐으면 싶어 기도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넷플릭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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