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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멕시코 후이촐 부족의 출산 전통을 공개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밥블레스유2'에서 박나래는 "옛날 아프리카에서는 아내의 출산 고통을 함께 나누라고"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분만할 때 잡는 밧줄을 남편이 지붕 위에 누워가지고 거기(?)에다가... 묶은 다음에... 그래서 아내가 힘 줄 때마다 남편도 같이 고통을 느끼게!"라고 전해 현장을 후끈하게 만들었다.
이에 장도연은 "떨어지면 어떡해...? 내 남편인데 내 손해 아니야?!"라고 걱정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출처를 찾은 송은이는 "아프리카가 아니고 멕시코다"라고 정정했다.
그리고 "출산의 고통을 함께하기 위해 남편의 고환에 밧줄을 묶어 아내가 산통을 느낄 때마다 그 밧줄을 잡아당기게 하는 멕시코 후이촐 부족의 전통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방법은 조금 다르지만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평안도 박천군에서는 아내가 진통을 시작하면 남편이 지붕으로 올라가 아기가 나올 때까지 비명을 지르며 고통을 함께하는 '지붕지랄'이라는 풍습이 있었다"고 추가해 놀라움을 안겼다.
[사진 = 올리브 '밥블레스유2'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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