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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가 코로나19 사태 속 스태프들과 출연진의 안전을 위해 촬영을 잠시 멈추고 귀국길에 오른다.
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측은 20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콜롬비아에서 촬영을 진행 중인 '보고타' 팀이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안전을 위해 촬영을 잠시 멈추고 귀국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남미에도 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커지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 촬영 재개에 대해선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상황을 지켜본 뒤 추후 결정할 것"이라며 "우선 상황을 지켜보려 한다"라고 전했다.
'보고타'는 콜롬비아로 이민을 떠난 주인공이 낯선 땅에 정착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수의견' 김성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송중기와 이희준 등이 출연한다. 지난 1월 크랭크 인, 오는 5월 크랭크업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촬영 일정이 지연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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