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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되고 있지만, 토마스 바흐 IOC(국제올림픽위원회) 위원장은 도쿄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표명했다.
미국언론 ‘뉴욕타임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2020 도쿄올림픽 개최 여부와 관련한 바흐 위원장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전세계가 코로나19로 비상사태에 놓였다. 지난 19일 오전 기준 전세계서 총 21만 3,8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사망자는 8,728명에 달했다.
감염성이 높은 바이러스인 만큼, 다양한 종목이 타격을 입었다. 2008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부활한 야구를 비롯해 축구, 레슬링 등이 예선을 연기하거나 중단했다. 한국에서는 도쿄올림픽을 준비하던 여자펜싱선수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바흐 위원장, 아베 신조 일본 총리는 도쿄올림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를 굽히지 않고 있다. 바흐 위원장은 “IOC 역시 위기감을 느끼고 있지만, 완벽한 형태로 올림픽을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또한 “당초 계획과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지만 연기, 일정 축소 등이 예가 될 수 있다. 바흐 위원장은 더불어 “취소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라며 완강한 뜻을 밝혔다.
[토마스 바흐 위원장.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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