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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가수 소유가 파란만장 스위스 여행기를 공개했다.
19일 소유는 유튜브 채널 '소유기(記)'의 첫 번째 에피소드 "날씨요정 소유 스위스에 눈보라 몰고오다"를 공개, 친언니와 처음으로 스위스 여행을 떠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기내식 먹방으로 브이로그의 첫 시작을 화려하게 알린 소유는 브이로그의 필수인 신발샷과 거울샷을 보여주며 유튜버 적응에 나섰다. 스위스에 도착해 당차게 아침 수영 촬영에 도전했지만 삐뚤어지고 기울어진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해 2% 부족한 수영샷을 남기는가 하면 "세로로 찍었다 가로로 찍었다 이러면 안 되지? 초보다 초보"라며 브이로그에 어설픈 모습을 보여줘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기차로 5시간을 달려 도착한 융프라우에는 상상속 아름다운 설경과는 다르게 강한 바람과 눈보라만이 몰아쳤고, 소유는 그 가운데에서도 눈보라를 맞아가며 바람에 나부끼는 국기와 인증샷을 찍기 위해 무던한 노력을 펼쳐 짠함과 웃음이 공존하는 웃픈 상황을 연출하기도 했다. 좋지 않은 날씨에 우울한 모습도 잠시, 융프라우에서 컵라면 2개와 삼각김밥을 순식간에 비워내고는 "핫도그 같은 것도 먹고 싶다. 무슨 느낌인지 알지?"라며 먹방 여신 면모를 제대로 발휘하기도 했다.
첫 에피소드부터 솔직담백한 매력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소유는 따뜻한 일상과 패러글라이딩까지 모두 담은 스위스 여행기를 비롯해 다채로운 이야기로 채널 '소유기(記)'를 가득 채워나갈 예정이다.
또 그는 유튜브 오픈을 기념해 깜짝 인사 영상을 게재하며 "어떤 콘텐츠를 해야 할지 생각 중이다. 다이어트나 먹방, ASMR 등 다양한 요청이 왔다.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만한, 보고 싶어 하는 그런 콘텐츠를 많이 할 테니 기대하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한 만큼 어떤 크리에이터로 성장할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소유기(記)'의 새로운 에피소드는 매주 목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사진 =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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