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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일본 올림픽위원회(JOC) 야마시타 야스히로 회장도 2020 도쿄올림픽 정상 개최 의지를 적극 내비쳤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20일 일본 미야기현 항공자위대 마쓰시마 기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성화 도착식에 참석한 야마시타 회장과의 인터뷰를 전했다.
이날 앞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도쿄올림픽에 대해 “다른 시나리오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지만 야마시타 회장은 “큰 방향 전환은 없을 것으로 본다”고 선을 그었다.
1988년 서울올림픽 여자 유도 동메달리스트이자 JOC 이사인 야마구치 가오리가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여러 의견이 있는 건 이해하지만 JOC 안에 있는 사람이 그런 발언을 한 건 대단히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야마구치 이사는 같은 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선수가 충분히 훈련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림픽을 개최하는 건 선수 우선주의에 위배된다. 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올림픽 선수단을 파견하는 JOC 인사가 올림픽 연기를 공개적으로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야마시타 야스히로 JOC 회장.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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