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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그는 이제 상승세의 토론토 에이스다."
미국 블리처리포트가 20일(이하 한국시각) 2020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랭킹 1~25위를 선정 및 발표했다.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은 16위를 차지했다. 이 매체는 류현진을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탑5, 탑10에 들어갈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블리처리포트는 "류현진은 건강을 유지했다"라면서 "32세의 그는 2013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평균자책점 2.98, WHIP 1.16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182⅔이닝은 2014년 이후 처음으로 150이닝을 넘긴 것이었다"라고 밝혔다.
계속해서 블리처리포트는 "지난 시즌 평균자책점 2.32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차지했고, WHIP 1.01로 내셔널리그 2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했다. FA 시장에서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달러 계약을 맺었다"라고 돌아봤다.
또한, 블리처리포트는 "기교파 왼손잡이는 패스트볼 평균구속 90.7마일에 불과했다. 이제 상승세의 토론토 에이스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류현진을 16위에 선정한 구체적인 이유에 대해 설명하지는 않았다.
블리처리포트가 선정한 올 시즌 메이저리그 선발투수 1위는 제이크 디그롬(뉴욕 메츠)이다. 2~10위는 게릿 콜(뉴욕 양키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저스틴 벌렌더(휴스턴 애스트로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 셰인 비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 잭 플래허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워커 뷸러(LA 다저스), 루이스 카스티요(신시내티 레즈)를 각각 선정했다.
[류현진. 사진 = 토론토 공식 SNS 캡쳐]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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