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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NFL(미국프로풋볼) 최고 쿼터백 톰 브래디(43)가 탬파베이로 향한다.
탬파베이 버커니어스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역대 최고의 쿼터백이 온다”며 브래디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규모는 2년 5000만달러(약 622억원)이며, 인센티브로 매년 450만달러(약 56억원)를 받는다. 계약 기간 내 옵션을 모두 충족할 경우 최대 5900만달러(약 734억원)를 거머쥘 수 있다.
브래디는 자신의 개인 SNS에 계약서 서명 사진을 올리며 “이제 새로운 풋볼 인생을 시작하게 됐다. 기회를 준 탬파베이에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브래디는 2000년 신인드래프트서 6라운드로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에 지명돼 20년 동안 한 팀에서만 뛰었다. 총 9차례의 슈퍼볼에 나서 6번이나 팀을 정상으로 이끌었고, 2007년, 2010년, 2017년 리그 MVP를 거머쥐었다. NFL에서 슈퍼볼 우승을 6번이나 경험한 선수는 브래디 뿐이다.
탬파베이는 NFL 최고 스타이자 쿼터백인 브래디를 품에 안으며 다음 시즌을 향한 기대를 높였다. 1975년에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2년 한 차례 슈퍼볼 우승을 기록했다.
[톰 브래디.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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