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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기흉은 사라졌다."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늑골 부상에 기흉까지 앓은 것으로 알려졌다. CBS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저지는 골절된 늑골이 예상대로 치유되고 있고, 기흉 진단도 받았다. 코로나19로 야구가 잠시 중단되면서 저지의 회복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저지는 올 시즌 준비 도중 어깨 통증과 늑골 골절을 호소, 전력에서 이탈했다. 개막전 출전은 불가능해 보였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올 시즌 개막이 빨라도 5월 중순이다. 뉴욕 양키스와 저지로선 시간을 벌었다.
저지는 CBS스포츠에 "뼈는 여전히 거의 똑같고, 약간 개선됐다. 뼈가 원래대로 치유되고 있으니 몇 주 후에 다시 검사를 할 것이다"라면서 "기흉이 완전히 사라졌다"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폐에 약간의 문제가 있었고, 모두 치유됐다"라고 덧붙였다.
CBS스포츠는 "저지는 늑골이 치유될 수 있는 보수적인 접근법을 취하고 있다. 늑골 윗 부분은 쇄골 근처에 있다. 그래서 저지가 어깨와 가슴의 불편함을 경험했고, 제거되는데 몇 주가 걸릴 것이다. 사소한 절차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설명했다.
즉, 늑골 부상에 따른 회복은 여전히 진행 중이며, 시간이 필요하다. 다만, 그동안 알려지지 않던 기흉은 사라졌다. 개막전 시점을 알 수 없지만, 5~6월이라면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CBS스포츠는 "정규시즌을 언제 시작하느냐에 따라 저지는 어떤 경기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라고 밝혔다.
[저지.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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