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종영 '본대로 말하라' 장혁, 음문석 숨통 조였다 풀었다…결국엔 살렸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놈' 강동식(음문석)이 결국 붙잡혔다.

22일 밤 케이블채널 OCN 주말드라마 '본 대로 말하라'(극본 고영재 한기현 연출 김상훈 크리에이터 김홍선) 최종화가 방송됐다.

강동식은 오현재와 황하영(진서연)을 지금은 폐교가 된 자신이 다녔던 초등학교로 유인했다.

오현재가 자신에게 원한을 품은 하태식(주진모)의 조직원들과 혈투를 펼치는 사이 강동식은 황팀장의 목을 조르기 시작했다. 황팀장은 "난 경찰이니까, 너 같은 놈도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며 필사적으로 저항했다.

조직원들을 제압하고 강동식에게 향하던 오현재에게 때마침 깨어난 주사강(윤종석)이 달려들어 둔기로 그의 머리를 내려쳤다. 혈투 과정에서 황팀장도 칼에 맞았다.

광수1팀도 폐교로 향했지만 현장에서 2팀에 가로막혔다. 차수영(최수영)은 지시를 어기고 오현재에게 달려가 그가 강동식과 달아날 시간을 벌어줬다.

오현재는 아지트로 데려간 강동식의 목을 매달고는 숨통을 조였다 풀었다 하며 고통을 줬다. 강동식은 한이수(이시원)에 대한 기억을 떠올리며 "오현재 네가 살려 줄 걸 믿으면서 말이야. 그 망설임이 한이수를 죽인 거야. 너의 그 욕망이 한이수를 죽인 거야" 하고 그를 흔들리게 했다. 강동식은 그 틈을 타 수갑까지 풀고 오현재를 덮쳤다.

강동식은 "너를 죽이고 나면 진짜 완벽한 존재가 될 수 있겠지"라며 오현재를 죽이려고 했고, 차수영이 문 앞까지 다다르자 서둘렀다. 그러나 오현재는 당하지 않았다.

오현재는 자신이 강동식을 죽이지 않을 것으라 믿어준 차수영에 고마워하며 "하지만 깨고 나면 고통이 시작 되겠지"라고 말했다.

큰 부상을 입은 황팀장은 깨어났고, 차수영도 일상을 되찾았다. 현장을 급습해 살인을 막기도 했다.

차수영은 또 다른 현장에서 오현재와 마주하고 "우리가 하는 일이 떠난 피해자들에게 조금이라도 위로가 됐음 좋겠네요. 경찰이 되길 잘한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오현재는 "나도 그렇게 생각해. 차수영 너 말이야" 하고 미소를 보였다.

[사진 = OC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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