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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엠넷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 '프로듀스' 시리즈를 조작한 혐의로 기소된 CJ ENM 제작진에 대한 공판이 다시 열린다.
23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김미리)는 사기의 공동정범 혐의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행의 공동정범 혐의, 배임수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안준영 PD와 김용범 CP 등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한다.
구속된 두 피고인과 함께 불구속 기소된 보조 PD 이 모 씨와 배임증재 혐의,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연예기획사 임직원 5명 등도 재판에 나올 예정이다.
당초 6일로 예정됐던 공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법원이 일부 재판의 휴정을 권고하면서 이날로 미뤄졌다.
안 PD와 김 CP는 측은 지난달 열린 첫 공판에서 검찰의 공소사실에 대해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죄의 성립 여부는 법리적으로 다투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 = 엠넷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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