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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박성웅이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예고했다.
케이블채널 OCN 새 토일드라마 '루갈'(극본 도현 연출 강철우)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강철우 감독, 최진혁, 박성웅, 조동혁, 정혜인, 한지완, 박선호가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이날 박성웅은 "기존 악역들과의 차별화라는 것이 내가 '루갈'을 선택했을 때 가장 큰 숙제였다"며 말문을 열었다.
박성웅은 "역대 다른 빌런들보다 세고 악하게 보일 방법은 무엇인가라는 고민을 했다. 그냥 제정신이 아니면 되더라"며 "사실 모든 작품을 찍을 때 미리 준비를 해서 가지만, 막상 현장에 가서 보면 어떻게 나올 지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 '루갈'의 황득구를 연기할 때는 120% 정도의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루갈'은 바이오 생명공학 기술로 특별한 능력을 얻은 인간병기들이 모인 특수조직 루갈이 대한민국 최대 테러집단 아르고스에 맞서 싸우는 사이언스 액션 히어로 드라마다. 잔혹한 범죄조직 아르고스에 의해 두 눈과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루갈로 다시 태어난 엘리트 경찰의 복수를 그린다.
'루갈'은 오는 28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OCN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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