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TV/연예

[전문] 허지웅, 현장 예배 고집하는 교회에 쓴소리 "예수님 이름 욕보이는 교회 없길"

시간2020-03-23 16:41:10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코로나19의 사태로 일시적으로 종교 모임을 중단하는 것이 국가적으로 권고되면서, 작가 허지웅이 예배를 고집하는 교회들에 대해 언급했다.

22일 허지웅은 개인 인스타그램에 기도하는 손을 나타낸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여전히 예배를 고집하는 교회들이 있다. 지자체는 종교행사를 참아 달라 사정한다"며 "예배 드릴 장소를 교회로 한정지어 고집하는 것이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라고 주장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건 종교단체가 아니라 반사회적 이적단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허지웅은 한국 교회의 문제점을 설명하며 "한국교회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공교회성을 완전히 상실했기 때문이다. 공교회의 머리는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는 개교회주의의 본래 의미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사라졌다"고 지적했다.

끝으로 허지웅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율법에 우선한다는 사실을 전파하는 개신교회로 거듭나야 한다. 더 이상 율법의 공포를 팔아 지상의 사업을 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욕보이는 교회가 없기를 바란다"며 "예수님의 사랑이란 이웃을 염려하는 마음, 즉 공동체를 향한 희생과 헌신이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이 위기를 이겨내자"고 독려했다.

▲ 이하 허지웅 인스타그램 전문

여전히 예배를 고집하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지자체는 종교행사를 참아 달라 사정합니다. 왜 사정을 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예배 드릴 장소를 교회로 한정지어 고집하는 것이 시민의 생명과 공동체의 안전보다 우선하는 가치라고 주장하는 교회가 있다면 그건 종교단체가 아니라 반사회적 이적단체입니다.

한국교회가 이 지경에 이른 것은 공교회성을 완전히 상실했기 때문입니다. 오직 개교회주의만 남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끊임없이 벌어지는 교회의 비리와 목회자의 방종을 두고도 "일부 문제"라는 전가의 보도가 언제나 가능합니다.

⠀

천주교가 공교회주의고 개신교가 개교회주의라고 주장하는 자들이 있습니다. 거짓말입니다. 천주교, 즉 가톨릭이라는 단어가 보편교회,공교회를 의미하는 건 맞습니다. 하지만 공교회주의는 모든 기독교 교회의 기본입니다. 개신교든 천주교든 동방정교회든, 성공회든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모두 사도신경을 바칠 때 "거룩한 공(교)회를 믿는"다고 고백하지 않습니까. 칼뱅 또한 "그리스도가 나누어지지 않는 한 교회도 둘이나 셋이 있을 수 없다"며 공교회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개신교는 어떻습니까. 개교회주의만 남아 각 교회의 개별성만 강조됩니다.

공교회의 머리는 로마 바티칸이 아니라 그리스도가 되어야 한다는 개교회주의의 본래 의미는, 적어도 한국에서는 사라졌습니다. 그저 N개의 교회에 N명의 교황이 군림하여 각자도생하며 주변 교회와 무한경쟁합니다. 그러면서 창피한 줄도 모르고 뉴스 카메라 앞에서 "우리는 자영업자랑 똑같아, 예배 몇 번 건너뛰면 문 닫아야해"라고 말합니다. 자영업자면 세금을 제대로 내셔야 합니다. 이단 이단 하지만 종교가 없는 보통의 성실한 시민 입장에서 바라볼 때 세금 안내면 다 이단입니다.

⠀

한국사회는 늘 교회 문제에 참을성있게 대처해왔습니다. 우리 근현대사의 고도성장기에 교회가 수행한 역할이 적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한국 개신교는 공교회성을 회복해야만 합니다.

칼뱅의 생각처럼 교회 간 연합을 통해 공교회성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지금의 형태로는 안됩니다. 정치색을 배격하고 오직 공교회의 가치만을 생각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회연합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의 사랑이 율법에 우선한다는 사실을 전파하는 개신교회로 거듭나야 합니다.

보다 상식적이고 보편적인 교회로 쇄신해야 합니다. 더 이상 율법의 공포를 팔아 지상의 사업을 하면서 예수님의 이름을 욕보이는 교회가 없기를 바랍니다. 비종교인이이라 죄송합니다. 하지만 안타까운 마음을 참을 수 없어 몇 글자 더 했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이란 이웃을 염려하는 마음, 즉 공동체를 향한 희생과 헌신입니다. 우리 모두 사랑으로 이 위기를 이겨냅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악플 세례' 나나, 장어 먹고 몸보신 마음 보신! 제로 콜라는 '덤'

  • 썸네일

    신지, 빽가 母에 마지막 인사 "아픔 없이 건강하게 지내셔요"

  • 썸네일

    '쌍둥이 임신' 레이디 제인, 입덧 걱정은 없겠네…10살 연하 ♥남편 손맛

  • 썸네일

    "아조씨 죽지 않아~!" 하하, 국민대서 소주 원샷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이상화♥' 강남, 日서 전 여친과 깜짝 재회 "예전에 같이 먹던 도시락" [마데핫리뷰]

  • '임신' 모니카, 4개월만 깜짝 근황…순둥이 다 됐네

  • '금융인♥' 손연재, 子 자세에 깜짝 "너까지 발레는 안돼"

  • 현아♥용준형, 명품백 들고 '편의점 데이트'

  • "지금은 이재명"…배우·감독·음악가 16인, 릴레이 李 지지 영상

베스트 추천

  • '세븐♥' 이다해, 7000만원 전세기 타고 한국行 "친구가 보내줘" [마데핫리뷰]

  • '예진아씨♥' 박희순, 매니지먼트 시선과 전속계약 [공식]

  • '악플 세례' 나나, 장어 먹고 몸보신 마음 보신! 제로 콜라는 '덤'

  • '출산' 손담비, 놀라운 회복력 "♥이규혁 부축 없이 혼자 일어나" [마데핫리뷰]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동성 제자 성추행한 유명인 징역 4년

  • 숨막히는 수영복 화보 공개한 섹시여돌

  • 초등학교 교실에서 XX한 남녀교사 발각

  • 월드스타가 군대에서 울면서 전화한 이유

  • 음주운전 말리자 귀 물어뜯은 30대 남자

해외이슈

  • 썸네일

    ‘어벤져스:둠스데이’ 7개월 연기, 내년 12월 18일 개봉 “마블영화 급감”[해외이슈]

  • 썸네일

    코난 오브라이언, ‘토이스토리5’ 전격 캐스팅 “우디나 버즈 원했는데…”[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맞아도 좋아~' 강속구에 허리 강타 당했지만 싱글벙글, 옛 동료는 끝까지 웃었다 [송일섭의 공작소]

  • 썸네일

    작전 없는 작전판 들이민 '초보감독' 김연경…'KYK ♥enjiy'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카페 알바 맞아…사진 찍힐까 늘 눈치" [MD인터뷰②]

  • 썸네일

    '기타맨' 감독 "故 김새론, 겸손하고 따뜻했던 친구" [MD인터뷰①]

  • 썸네일

    '언슬전' 신시아 "못생기게 울어서 좋다고? 오히려 감동" [MD인터뷰④]

  • 썸네일

    "대사 읽자마자…신원호 감독님 OK 사인 받아"…신시아, 표남경 그 자체였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