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V리그 남녀부 선두를 달리던 우리카드와 현대건설이 끝내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서울 상암동 연맹 사무실 대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도드람 2019-2020 V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로 결정했다.
정규시즌을 치르던 도중 리그가 종료되면서 순위에 대해서도 결론을 내렸다.
남자부는 1위 우리카드, 2위 대한항공, 3위 현대캐피탈의 순위는 유지되지만 1위 우리카드에게 정규시즌 우승 타이틀은 주어지지 않는다.
여자부 역시 마찬가지다. 1위 현대건설, 2위 GS칼텍스, 3위 흥국생명의 순위는 그대로 남지만 1위 현대건설에게 정규시즌 우승 기록은 남지 않는다.
우승 기록은 없으나 다음 시즌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나 신인드래프트 등 순번 지정 등에 정규시즌 순위를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는 점에서 순위 기록은 유지된다.
정규시즌 1~3위는 연맹으로부터 상금을 받는데 이 상금은 다시 연맹에 기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으로 쓰이는 한편 전문위원, 심판, 기록원 등 구성원들의 생활자금도 지원할 계획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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