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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걸그룹 주얼리 출신 조민아가 자신이 받은 악플 내용을 공개했다.
23일 조민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악플러가 쓴 댓글을 캡처하면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한 악플러는 최근 남자친구와의 근황을 SNS에 올리는 조민아의 행동을 지적하며 "연애 처음 해보세요? 나이가 곧 40인데 평생 내편, 내꼬 왕자님 이게 뭐람. 자존감도 없어 보이고 엄청 매달리는 느낌"이라며 모독했다.
또 한 사람은 "XX같은 빵만 굽는 줄 알았더니 페미니스트 지향하는 삶을 살아왔다니. 개가 웃을 일"이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분노한 조민아는 "왜 굳이 내 계정을 찾아들어와서 막말이냐. 곧 남편 될 내꺼한테 올인하는 건 멋있는 것"이라며 "자존감 없고 매달려대는 네 눈엔 죄다 그렇게 보이겠지.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하는 게 뒤에 숨어서 손가락질 놀리는 게 역겨운거다. 거울 봐. 세상 더럽고 추한 건 거기 있다"라고 응수했다.
이어 "개떡 같은 빵은 구운 적 없고 넌 내 삶에 논할 가치가 없다. 남 걱정할 시간에 네 앞가림이나 해라"라며 "난 네가 함부로 입 놀릴 사람 아니다. 네 일에서 1등이라도 해보고 까불어라"라고 대응했다.
▲이하 조민아 인스타그램 전문
얘야. 왜 굳이 내 계정을 찾아들어와서 막말이니. 글 못 읽어? 연애가 처음이랬니?
사랑이 처음이랬지. 곧 남편 될 내꺼한테 올인하는 건 멋있는 거야.
자존감 없고 매달려대는 네 눈엔 죄다 그렇게 보이겠지. 앞에선 한 마디도 못하는 게 뒤에 숨어서 손가락질 놀리는 게 역겨운거야. 거울 봐. 세상 더럽고 추한 건 거기 있어
개떡 같은 빵은 구운 적 없고 넌 내 삶에 논할 가치가 없고. 남 걱정할 시간에 네 앞가림이나 해. 네가 함부로 입 놀릴 사람 아니야, 나. 네 일에서 1등이라도 해보고 까불어.
내 공간에 글쓴 게 부러우면 너네도 나처럼 행복하게 살아 굳이 찾아들 와서 막말써대도 내 긍정의 힘이 더 세서 나는 더 행복해지니까 ♥️
여자 성기를 비유한 더 심한 덧글들은 보자마자 인스타그램 신고 눌렀습니다. 다들 뿌린대로 거두고 살겠죠?
#부러우면지는거래
#네들다나한테졌다
[사진 = 조민아 인스타그램]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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