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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이 중국 대표적인 음원 사이트에서 높은 구독자 및 팔로우 수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올케이팝(allkpop)에 따르면 정국은 중국의 5대 주요 음원 사이트 '큐큐, 넷이즈, 쿠거우, 샤미, 쿠워 뮤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 중 가장 많은 구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단 한 곡의 개인적인 솔로곡 없이도 이 모든 음원 사이트에서 가장 많이 구독된 것은 주목할 만하다고 게재했다.
정국은 데뷔부터 현재까지 R&B 발라드, 팝 발라드, 가요 등 다채로운 장르의 30곡 이상을 커버했다.
그는 어떤 노래든 자신의 스타일로 소화하는 음악적 역량과 출중한 보컬 실력까지 보여주며 실력파 아이돌임을 스스로 어필해 왔다.
2018년 8월 발매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 수록곡이자 정국의 두 번째 솔로곡 유포리아(Euphoria)는 국내 음원 사이트 멜론에서 약 7개월 동안 차트인하는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는 남자 아이돌 그룹 곡 중 25번째로 장기간 차트인 한 곡이자 유일한 솔로곡이다.
차트 개편 이후 3월 13일 기준으로 '유포리아'는 멜론에서 82,572명의 진입 이용자수로 상위 20번째로 높은 순을 기록했다. 또 멜론에서 좋아요 19만 4천을 넘어서며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에서도 큰 인기를 보여줬다.
한편 정국은 최근 발매된 정규 4집 'MAP OF THE SOUL : 7' 앨범 수록곡이자 세 번째 솔로곡인 '시차'로 한층 더 성장한 보컬리스트의 진면목도 입증했다.
'시차'의 작사, 작곡에 함께 작업한 프로듀서 Sleep Deez(슬립 디즈)는 정국에 대해 "세계 최고의 가수 중 한 명이다. 그는 딱 그의 곡을 만들어냈다. 음역대가 미쳤다"라고 극찬했고 음악평론가 김영대는 "아이돌을 넘어서 K-R&B의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곡"이라고 평가했다.
'시차'의 작사, 작곡에도 참여한 정국은 아티스트적인 면모까지 보여줘 믿고 듣는 보컬로 자리매김했으며 팬들은 개인 솔로곡, OST, 자작곡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는 모습을 기대하고 있다.
큐큐 뮤직, 쿠거우뮤직, 쿠워 뮤직은 2019년 기준 중국에서 1~3위 음원 사이트로 8억 명이 넘는 유료 이용자 수를 자랑한다.
[사진 =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이석희 기자 young199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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