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배우 김명수와 신예은의 색다른 반려 로맨스가 시작됐다.
25일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어서와'(극본 주화미 연출 지병현)가 첫 방송됐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어서와'는 남자로 변하는 고양이와 강아지 같은 여자의 미묘한 반려 로맨스 드라마다.
이날 방송에서 김솔아(신예은)은 짝사랑하는 이재선(서지훈)이 여자친구와 이별했다는 소식을 들었다. 과거 김솔아는 이재선에게 "너에게 난 뭐냐"고 물었고, 이재선은 "나한테 너는 김솔아"라고 답한 뒤 키스했다. 하지만 이재선은 다른 여자와 연애를 시작해 김솔아에게 상처를 안겼다.
이재선은 헤어진 여자친구에게 선물했던 고양이 홍조(김명수)를 다시 돌려받았다. 그는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고, 친구 고두식(강훈)에게 고양이를 맡아줄 것을 부탁했다. 하지만 고두식의 가족들이 이를 반대했고, 결국 김솔아가 고양이를 잠시 맡게 됐다.
홍조는 김솔아의 집에 들어가자마자 인간 남자로 변신했다. 그는 깜짝 놀랐지만 자유를 만끽했다. 그리고 다시 고양이로 돌아와 자신이 어떤 이유로 인해 사람으로 변하는지 고민하며 길을 걸었다. 그때 김솔아와 마주친 홍조는 사람으로 변했다.
인간의 모습을 한 홍조는 김솔아의 뒤를 따라 걷다가 슬픔에 잠긴 김솔아를 목격한다. 김솔아가 아버지 김수평(안내상)의 병을 알게 된 것. 홍조는 그런 김솔아의 곁을 지켰다.
김솔아는 다시 고양이로 돌아간 홍조를 데리고 집으로 향했다. 홍조는 잠이 든 김솔아를 보다가 다시 사람으로 변했다. 그는 "이 사람이 날 사람으로 만든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어서와'는 김명수, 신예은, 서지훈, 윤예주, 고두식 등 청춘 배우들이 모여 화제를 모았다. 이들이 모인 작품은 매 장면마다 풋풋한 느낌이 가득했다.
고양이와 사람의 묘한 관계를 그려낸 점도 흥미로웠다. 인간으로 변하는 고양이 홍조와 강아지 같은 여자 김솔아가 앞으로 그려낼 색다른 반려 로맨스에 기대감이 모인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