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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배우 강소라가 '밥블레스유' 언니들과 함께 낙지 먹방을 선보였다.
26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올리브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2'에선 세 번째 인생 언니로 배우 강소라가 출격했다.
이날 방송에서 멤버들은 강소라의 단골 카페에 모여 함께 팥빙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인 송은이는 강소라에게 "배우 분들이 예능에 나오기 힘든데 어떻게 나왔냐"고 물었다.
이에 강소라는 "사심으로 나왔다. 네 분 다 번호를 알고 싶다. 전부 다 친하게 지내고 싶다"고 수줍게 답했다. 또 나이가 몇이냐는 질문에 강소라는 "서른 한 살이다"라고 밝혔고, 김숙은 "애기다. 우리는 마흔 안 넘으면 다 애기다"라고 언니같은 면모를 보였다.
개그우먼 박나래는 강소라에게 "예전에 도연이가 '미생' 패러디로 '미생물'을 했었다. 거기서 러시아를 했다"고 말하며 장도연에게 재연을 시켰다.
이를 본 강소라는 "캐치를 잘하신다"고 칭찬했고, 장도연은 "처음엔 진짜 러시아를 한다. 그러다 젝스키스, 그놈스키, 스와로브스키라고 한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이어 멤버들은 강소라가 좋아하는 남도 음식점으로 장소를 옮겼다. 김숙은 강소라에게 "혹시 다이어트에 실패해본 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강소라는 "있다. 다이어트는 다 해봤다"며 쿨하게 답했다.
그는 "고구마, 닭가슴살 다이어트까지 다 해봤다. 그런데 하나만 먹다보니 자꾸 요리를 하게 되더라"라며 "원푸드 다이어트의 단점은 하고 나서 자꾸 보상을 하게 된다. 치팅데이가 하루가 아니라 계속하게 된다"고 경험담을 전했다.
기절낙지, 갈치조림, 홍어삼합 등 다양한 음식을 시키고 즐긴 멤버들은 이야기꽃을 피워나갔다. 강소라는 자신을 똥손이라고 소개하며 "나도 은근 똥손이다. 그릇 잘 깨고 진짜 허당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지적인 이미지는 역할 때문이다. 얼마 전에 방향제도 깼다. 옷에 향기가 나라고 ??향제를 옷장에 넣어놨는데 옷을 꺼내다가 깼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박나래는 "똥손들은 시작부터가 틀리다. 방향제를 왜 거기가 두냐"고 지적했고, 이에 강소라는 "옷에 향기 나라고 놨다"고 해명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장도연도 "우리집에도 방향제 안에 넣어놨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멤버들과 강소라는 번호를 교환했고, 다음 주 인생 언니로는 옥주현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올리브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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